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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___Diary

121-150일 아가 성장기록

by 썸머Summer 2020. 12. 16.


오늘은 아가 4개월 27일째, 151일. 이번주 토요일엔 5개월 :) 
웬만하면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기록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. 
근데 사실 아기랑 매일 붙어 있고, 아기가 분명 자라고는 있는데 어떤 점이 발달하고 있는건지 정확하게 잘 포착되지 않아서 앞으로는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기준으로 우리 아가가 무럭무럭 자라는지 체크하려고 한당 >_<

 

1. 몸무게 / 키 : 9.5kg/ 키는 잴 때마다 다름 60-65cm

2. 잠 패턴 
-밤잠 : 6시 목욕 후, 수유, 그리고 7시반-8시반 사이에 잠이 든다. 그리고는 다음날 6시-8시 사이에 기상. 12시-1시 쯤 배고프다는 신호로 일어나려고 하면 수유를 한다. 원랜 그냥 12시에 아가가 잠이 들어있어도 꿈나라수유를 했는데 이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쯔음에 배고파하면 수유하는 중. 약 7개월부터는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고 책에서 본 것 같은데 아직까진 12시 쯤 수유는 필수고 어쩔 때는 새벽 4-5시쯤에 깨서 영 다시 잠이 들지 않으면 맘마를 주기도 함. 

-자는 방법 및 자세 : 안아서는 오히려 자려고 하지 않고 누워서 자는데 대신 옆으로 누워서 자려고 한다. 옆으로 눕힌 뒤 애착인형 안겨주고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주며 자장가를 들려주면 금새 쿨쿨~_~ 거의 엎드릴 정도로 얼굴을 파 묻으려고 하고 저녁에 잠들어서 밤에 같이 자려고 방에 들어가면 혼자 뒤집은 뒤에 엎어져서 자는 경우도 종종 있다. 선호하는 특정 자세가 있는데 그 자세에서 바뀌거나 잘 때 물었던 쪽쪽이가 빠지거나 하면 혼자서 다시 잠들지를 못하는 것 같다. ㅠㅠ (내가 수면교육을 제대로 못해줘서 그런거겠지 ㅠㅠ) 그래서 나비잠 자세로 자던 시절보다 12시 이전에 깨는 횟수가 엄청 많아졌다 ㅠㅠ  

-낮잠 : 나름의 패턴이 잡혀간다. 하루 3번 정도 낮잠을 잠. 일어난지 2시간 쯤 되면은 졸려해서 낮잠을 재우고 있고, 낮잠1(아침잠)은 2시간 정도도 자 준다. 그 뒤에 낮잠2와 3은 30분-1시간 정도 잔다. 

3. 놀이 
-아직까지 좋아하는 최애 장난감은 역시 모빌선생님.. 타이니러브 모빌선생님 안계시면 정말 큰일남. 친정에 갈 때 까먹고 모빌 두고 갔는데 아기가 절대 혼자 있지 않으려고 해서 아빠가 택배로 보내줬을 정도로 소중한 선생님임. 여전히 역류방지쿠션에 누워서도 잘 보고, 이제는 모빌 옆에 일어서서 (내가 잡아 준 상태로) 돌아가는 모빌을 잡으려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는 중 
-체육관은 누워서는 안하려고 하고 가끔 앉아서(이것도 내가 조금 받쳐줘야 함) 만지려고 하는데 앉혀 놓으면 배가 눌려서 그런지 자꾸 토를 해서 잘 못하는 중 ㅠㅠ 
-아마존 쏘서, 개구리점퍼루 는 옆에 내가 있는 상태에선 오래 타는데 아직까지 그렇게 막 신나하면서 타는 것 같진 않음. 특히 점퍼루는 점프까진 잘 안하고 오히려 옆에 있는 것들을 막 만지려고만 한다. 우리 아가는 뛰고 구르는 것보다는 진지한 탐구를 좋아하는 성격인건가!! (나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 ㅋㅋㅋ) 
_그외 자잘자잘하게 물려받은 물고 빨고 할 수 있는 장난감들, 딸랑이, 치발기 등등 딱히 열정적이진 않지만 앞에 보여주면 손을 내밀어서 가져간 뒤 바닥에 쿵쿵 치기도 하고 쪽쪽 빨기도 하고 ~_~ 

4. 맘마 
-180ml 씩 약 00시, 7시, 11시, 3시, 7시 이렇게 총 5번을 먹어서 900ml 정도 먹는다. 
-마지막 밤 7시 수유와 00시 수유에는 190ml를 주기도 함. 배부르게 푹 자라고.
-147일, 어쩌다가 친정에서 엄마가 쌀 갈아서 미음만들어 주길래 덜컥 첫 이유식 시작함. 근데 아직 조리 도구가 도착하지 않아서 계속 쌀 미음만 먹이는 중. 아기야 미안해 ㅠㅠㅋㅋ
-근데 최근 변비..까진 아닌데 변을 부드럽게 못 보고 굉장히 된똥을 누는 중 ㅠ 응아 할 때 힘도 많이 주고 가끔씩은 아프기도 한지 울기도 한다. 유산균도 하루 정량 매일 먹이고 있는데 왜그럴까. 완분 아가들이 변비가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단 수분을 조금 더 보충해보고 있는 중. (조금 묽게 타서 먹이거나, 딸꾹질 할 때 물 조금 주기 정도) 

5. 발달사항(한국영유아발달선별검사 4-5개월 용 기준)
[대근육운동]
*할 수 있는 것*
-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반쯤 뒤집는다
-엎드려 놓으면 고개를 잠깐 들었다 내린다
-누운 자세에서 두 팔을 잡고 일으켜 앉힐 때 목이 뒤로 쳐지지 않고 따라온다. 
-엎드린 자세에서 가슴을 들고 양팔로 버틴다.
-등을 대고 누운 자세에서 엎드린 자세로 뒤 집는다(팔이 몸통에 깔려 있지 않아야 한다)

*아직 못하는 것*
-엎드린 자세에서 뒤집는다.
-누워 있을 때 자기 발을 잡고 논다.
-앉혀주면 양손을 짚고 30초 이상 혼자 버티고 앉아 있다

[소근육운동]
*할 수 있는 것*
-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두 손을 가슴 부분에 모은다.
-손에 딸랑이를 쥐여 주면 잠시 쥐고 있다.
-앉은 자세로 안겨있을 때 양손을 모아 쥐거나 손가락을 만진다.
-손에 쥐고 있는 딸랑이를 자기 입으로 가져 간다
-딸랑이를 손 가까이 주면 잡는다.
-앉은 자세로 안겨있을 때 탁자 위의 장난감 을 향해 손을 뻗는다(장난감이 실제로 손에 닿지 않아도 된다).
-딸랑이를 쥐고 있는 손에 다른 장난감을 주면 쥐고 있던 딸랑이를 떨어뜨리고 새 장난감을 잡는다.
-작은 장난감을 집어들 때, 손바닥에 대고 손가락으로 감싸 쥔다.

[인지] 
*할 수 있는것*
-소리 나는 곳을 쳐다본다.
-눈앞에서 장난감을 움직이면 시선이 장난감 의 움직임을 따라간다
-어떤 소리를 듣고 있다가 새로운 소리가 들리면 거기로 관심을 돌린다.
-자기 손과 손가락을 자세히 바라본다.
-딸랑이를 흔들거나 바라보거나 입에 넣는 등 딸랑이를 가지고 논다.
-딸랑이나 숟가락과 같은 물건을 바닥에 두드 리면서 논다.
-장난감이 떨어져 있는 곳을 쳐다본다.
-친숙한 어른이 안으려고 하면 팔을 벌린다.

[언어]
*할 수 있는 것*
-“아”,“우”,“이” 등 의미 없는 발성을 한다.
-아이를 어르거나 달래면 옹알이로 반응한다
-웃을 때 소리를 내며 웃는다

*아직 못 하는 것*
-장난감이나 사람을 보고 소리를 내어 반응 한다. (잘 하진 않는 듯)
-두 입술을 떨어서 내는 투레질 소리(젖먹이 가 하는 ‘푸푸’ 같은 소리)를 낸다
-“브”, “쁘”, “프”, “므”와 비슷한 소리를 낸다.
-“엄마” 또는 “아빠”와 비슷한 소리를 낸다 (의미 없이 내는 소리도 포함된다).
-아이에게 “안돼요.”라고 하면, 짧은 순간이라도 하던 행동을 멈추고 목소리에 반응한다
(안돼요라고 말할 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음) 

[사회성]
*할 수 있는 것*
-엄마(보호자)가 자리를 비웠다가 다시 나타 나면 엄마(보호자)를 알아보고 울음을 그친다
- 아이가 엄마(보호자)와 이야기를 하거나 놀 때 엄마(보호자)의 얼굴을 바라본다. 
-어른이 아이를 보며 말하거나 웃기 전에, 어른 을 보고 먼저 웃는다. 
-어른들의 얼굴(머리카락, 코, 안경 등)을 만져 보거나 잡아당긴다. 
-거울 속에 보이는 자신의 모습을 보고 웃거나 웅얼거린다
-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듣고 쳐다본다

* 확인 못한 것 *
-가족 등 친숙한 사람을 보면 다가가려고 한다
-낯가림을 한다(일정한 연령이 되면 낯선 사람 을 꺼리는 행동이 정상적으로 나타나며, 이것 을 ‘낯가림’이라고 합니다).

(코로나 때문에 ㅠㅠ 가족 아닌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너무 없어서 아직 이건 확인하지 못함 ㅠ_ㅠ) 

이걸 보니까 버밍이는 언어적 측면에서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영역보다 적은 것 같다. 
좀 더 많이 이야기 걸어주고 눈 마주쳐주고 해줘야 했나보다 ㅠ_ㅠ 내일부터는 더욱 수다쟁이 엄마가 되는 것을 목표로!! 업그레이드 된 6개월 아가의 모습으로 만나자 >_<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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